도깨비불이 쉬어가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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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 - 꽃은 누군가의 시체에서 핀다(花は誰かの死体に咲く)

린나루 2017. 1. 4. 20:57

 


amazarashi
아마자라시

世界収束二一一六
세계수속 이일일육

花は誰かの死体に咲く
꽃은 누군가의 시체에서 핀다

作詞:秋田ひろむ
작사 : 아키타 히로무

作曲:秋田ひろむ
작곡 : 아키타 히로무


街路樹も染まるから 素知らぬ顔で赤色 裏切られた気分で 寒空の下で
가이로쥬모 소마루카라 소시라누 카오데 아카이로 우라기라레타 키분데 사무조라노 시타데
가로수도 시치미를 떼며 붉은색으로 물드니까 배신당한 기분으로 겨울 하늘 아래에서

嫌なニュースばかりで 耳を塞いでいたら
이야나 뉴-스바카리데 미미오 후사이데이타라
듣기 싫은 뉴스만 잔뜩 나와서 귀를 틀어막고 있었더니

発車のベルを聞き逃して 南無阿弥陀仏
핫샤노 베루오 키키노가시테 나무아미다부츠
전철의 출발음을 듣지 못해서 나무아미타불

母親のあきれ顔 寒々とした旭町 非暴力の近海で爆撃機が飛んで
하하오야노 아키레가오 사무자무토시타 아사히쵸- 히보-료쿠노 킨카이데 바쿠게키키가 톤데
어머니의 어이없어하는 표정 으스스한 아사히쵸 비폭력의 근해에서 폭격기가 날았어

生活と空想 世俗と現実逃避の成れの果て
세이카츠토 쿠-소- 세조쿠토 겐지츠토-히노 나레노하테
생활과 공상, 세속과 현실도피의 구슬픈 말로


人類が誕生し約七百万年 今日までに死んだ人の全ての遺体が
진루이가 탄죠-시 야쿠 나나햐쿠만넨 쿄-마데 신다 히토노 스베테노 이타이가
인류가 탄생한 지 약 칠백만 년 오늘까지 죽은 사람들의 모든 시체가

土に埋まってんなら 君が生きてる町も
츠치니 우맛텐나라 키미가 이키테루 마치모
땅에 묻혀있다면 네가 사는 마을도

世界中どこだって誰かの墓場なんだ
세카이쥬- 도코닷테 다레카노 하카바난다
세계의 어느 곳이라도 누군가의 무덤인 거야

ぞっとしない話しだが それに救われたんだ
좃토시나이 하나시다가 소레니 스쿠와레탄다
소름 끼치는 이야기지만 그것에 구원받았어

高層ビルもアパートも墓標みたいだ
코-소-비루모 아파-토모 보효-미타이다
고층빌딩도 아파트도 묘비처럼 보여

憂鬱も悲しみも思い出も 分解してくれないか
유-우츠모 카나시미모 오모이데모 분카이시테쿠레나이카
우울도 슬픔도 추억도 분해해주지 않겠어?


綺麗でもなんでもねえ 小さな花が咲いた
키레이데모 난데모 네- 치-사나 하나가 사이타
아름답지도 않고 보잘것없는 작은 꽃이 피었어

君の無様の肯定 やむにやまれず生きて 名付けられもしないで
키미노 무자마노 코-테이 야무니 야마레즈 이키테 나즈케라레모 시나이데
너의 꼴사나움의 긍정 어쩔 수 없이 살아가며 명성을 얻지도 못하고

捨てられた生ゴミも 悔やみきれず死んでも
스테라레타 나마고미모 쿠야미키레즈 신데모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도 계속 후회만 하다 죽어도

叶えられる事なかった誰かの夢も
카나에라레루 코토 나캇타 다레카노 유메모
이루어질 일 없었던 누군가의 꿈도

一つ残らず土に還るのだ 花は誰かの死体に咲く
히토츠 노코라즈 츠치니 카에루노다 하나와 다레카노 시타이니 사쿠
하나도 남김없이 땅으로 돌아가는 거야 꽃은 누군가의 시체에서 핀다


町が夜を追い出そうとするから夜空の下 大げさに騒いでは炎を焚いた
마치가 요루오 오이다소-토스루카라 요조라노 시타 오-게사니 사와이데와 호노-오 타이타
마을이 밤을 쫓아내려고 밤하늘 아래 크게 떠들며 불을 피웠어

ビルの明かり 街灯 電飾看板など ついに都市は孤独を克服したのだ
비루노 아카리 가이토- 덴쇼쿠칸반나도 츠이니 토시와 코도쿠오 코쿠후쿠시타노다
빌딩의 빛 가로등 네온간판 같은 것으로 마침내 도시는 고독을 극복해낸 거야

それでも田舎の夜を 一人で彷徨うより
소레데모 이나카노 요루오 히토리데 사마요우요리
그런데도 시골에서 밤을 홀로 헤매는 것보다

募る都市の寂しさは一体なんだろう
츠노루 토시노 사비시사와 잇타이 난다로-
점점 심해지는 도시에서의 외로움은 도대체 뭘까

きっと人と比べてしまうから 僕の幸福は相対的だった
킷토 히토토 쿠레베테시마우카라 보쿠노 코-후쿠와 소-타이테키닷타
분명 남과 비교해버려서 그런 거야 내 행복은 상대적이었어


綺麗でもなんでもねえ 汚れた友が笑えば
키레이데모 난데모네- 요고레타 토모가 와라에바
아름답지도 않고 보잘것없던 더러워진 친구가 웃으면

僕の失敗の肯定 選べなかった道で 恥も外聞もねえ
보쿠노 싯파이노 코-테이 에라베나캇타 미치데 하지모 가이분모 네-
내 실패의 긍정 선택할 수 없었던 길에서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었어

抱きしめたあの人も 向かい風の嘲笑も 讃えられる事なかった君の勝利も
다키시메타 아노 히토모 무카이 카제노 쵸-소-모 타타에라레루 코토 나캇타 키미노 쇼-리모
끌어안았던 그 사람도 맞바람의 비웃음도 칭송받는 일 없었던 네 승리도

一つ残らず土に還るのだ 花は誰かの死体に咲く
히토츠 노코라즈 츠치니 카에루노다 하나와 다레카노 시타이니 사쿠
하나도 남김없이 땅으로 돌아가는 거야 꽃은 누군가의 시체에서 핀다


かつての戦場に人が営んだとて 悲惨な事件の現場に花手向けたとて
카츠테노 센죠-니 히토가 이토난다토테 히산나 지켄노 겐바니 하나 타무케타토테
과거의 전장에 사람이 살았다 해도 비참한 사건현장에 꽃을 바친다 해도

捨てられた町に未だ木々が根付くとて 祖父へのお供え物に虫がたかるとて
스테라레타 마치니 이마다 키기가 네즈쿠토테 소후에노 오소나에모노니 무시가 타카루토테
버려진 마을에 아직 나무들이 뿌리내린다 해도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공물에 벌레가 꼬인다 해도

虚しさに生きてその最中に笑えよ さよならは一瞬だその最中に歌えよ
무나시사니 이키테 소노 사나카니 와라에요 사요나라와 잇슌다 소노 사나카니 우타에요
공허함에 살며 그 한복판에서 웃자 작별인사는 한순간이다 그 한복판에서 노래하자

朽ちる命抱きしめて泣きじゃくる晩は 踏みしめてる土に祈れ生命賛歌
쿠치루 이노치 다키시메테 나키쟈쿠루 반와 후미시메테루 츠치니 이노레 세이메이산카
썩어가는 생명을 끌어안고서 흐느껴 우는 밤에는 딛고 있는 땅에 기도해라 생명찬가


綺麗でもなんでもねえ 命が今日も笑えば
키레이데모 난데모 네- 이노치가 쿄-모 와라에바
아름답지도 않고 보잘것없는 생명이 오늘도 웃으면

人の傲慢の肯定 逃れられぬ命を 逃げるように生きてよ
히토노 고-만노 코-테이 노가레라레누 이노치오 니게루요-니 이키테요
사람의 오만함의 긍정 피할 수 없는 생명을 피하듯이 살자

笑い合えたこの日々も 失くした日の痛みも
와라이아에타 코노 히비모 나쿠시타 히노 이타미모
함께 웃었던 이 나날도 떠나보낸 날의 아픔도

なんとか死にきれそうなこんな人生も
난토카 시니키레소-나 콘나 진세이모
어떻게든 죽을 것 같은 이런 인생도

一つ残らず土に還るのだ 花は誰かの死体に咲く
히토츠 노코라즈 츠치니 카에루노다 하나와 다레카노 시타이니 사쿠
하나도 남김없이 땅으로 돌아가는 거야 꽃은 누군가의 시체에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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