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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

amazarashi - Inhuman empathy(インヒューマンエンパシー)

린나루 2023. 10. 29. 03:09

 

 

amazarashi
아마자라시
 
永遠市
영원시

インヒューマンエンパシー
Inhuman empathy
비인간적 공감

作詞 : 秋田ひろむ
작사 : 아키타 히로무

作曲 : 秋田ひろむ
작곡 : 아키타 히로무


自分欺き嘘つくのはどんな気分だい 下らなくて泣けてくる最低だよ
지분 아자무키 우소츠쿠노와 돈나 키분다이 쿠다라나쿠테 나케테쿠루 사이테-다요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가치가 없어서 눈물만 나와 최악이야

新品にいっそ交換はできないもんかね 9Vの電池みたいに人生も
신핀니 잇소 코-칸와 데키나이몬카네 큐-보루토노 덴치 미타이니 진세이모
9볼트 건전지처럼 인생도 차라리 새 물건으로 교환할 수는 없는 걸까


僕ら始めようとしてる じっと待ってたわけじゃない
보쿠라 하지메요-토 시테루 짓토 맛테타 와케쟈나이
우리는 시작하기로 했어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것만은 아니었어

信頼に足る未来を選んでただけ ずっと
신라이니 아타루 미라이오 에란데타 다케 즛토
믿을 수 있는 미래를 지켜보며 고르고 있었을 뿐


今夜
콘야
오늘 밤

美しい過去を持てなかった僕らは
우츠쿠시- 카코오 모테나캇타 보쿠라와
아름다운 과거를 갖지 못한 우리는

失敗ばかりだったけど 悪くない失敗だったと
싯파이바카리닷타 케도 와루쿠 나이 싯파이닷타토
실패뿐이지만 나쁘지 않은 실패였다며

疚しさなく言えるように 見知らぬ船に乗り込む
야마시사나쿠 이에루 요-니 미시라누 후네니 노리코무
가붓한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낯선 배에 탑승하고

人とは違う国へ この世の余所者として
히토토와 치가우 쿠니에 코노 요노 요소모노토 시테
이 세상의 외지인으로서 사람과는 다른 나라로 향해

生まれた場所は選べずとも 生きる場所は選ばせてくれ
우마레타 바쇼와 에라베즈토모 이키루 바쇼와 에라바세테쿠레
태어난 장소는 고를 수 없다지만 살아갈 장소는 고를 수 있게 해줘

インヒューマン インヒューマン 叫べ
인휴-만 인휴-만 사케베
비인간적임을, 사람과는 다름을 외쳐라


血液の代わりに血管を流れている メランコリーが傷口から溢れぬよう
케츠에키노 카와리니 켓칸오 나가레테이루 메랑코리-가 키즈구치카라 아후레누 요-
혈액 대신에 혈관에 흐르고 있는 우울함이 상처에서 흘러나오지 않도록

社会性の絆創膏を張り替えたら 通勤電車も痛くない 痛くないよ
샤카이세이노 반소-코-오 하리카에타라 츠-킨덴샤모 이타쿠나이 이타쿠나이요
사회성이라는 반창고를 새로 붙였더니 출근 전철도 아프지 않아 생각보다 괜찮아


幸せ不幸せを定義するから 優劣に成り下がる
시아와세 후시아와세오 테이기스루카라 유-레츠니 나리사가루
행복과 불행을 정의하니까 우열을 가르는 것으로 전락해 버렸어

審判は傲慢な選別だ きっと
신판와 고만나 센베츠다 킷토
심판은 오만한 선별일 거야 분명


今夜
콘야
오늘 밤

美しい過去を持てなかった僕らは
우츠쿠시- 카코오 모테나캇타 보쿠라와
아름다운 과거를 갖지 못한 우리는

昨日に目を塞ぐから 明日も見えないと泣いて
키노-니 메오 후사구카라 아시타모 미에나이토 나이테
어제를 외면하니까 내일도 보이지 않는다고 울었어

それでも手探りでゆく ここが暗闇な訳じゃない
소레데모 테사구리데 유쿠 코코가 쿠라야미나 와케쟈나이
그런데도 더듬으며 나아가 이곳이 어두워서가 아니야

僕ら自身の太陽が 各々の場所にあるだけ
보쿠라 지신노 타이요-가 오노오노노 바쇼니 아루다케
우리 자신의 태양이 각각의 장소에 있을 뿐

生まれた場所は選べずとも 生きる場所は選ばせてくれ
우마레타 바쇼와 에라베즈토모 이키루 바쇼와 에라바세테쿠레
태어난 장소는 고를 수 없다지만 살아갈 장소는 고를 수 있게 해줘

インヒューマン インヒューマン 叫べ
인휴-만 인휴-만 사케베
비인간적임을, 사람과는 다름을 외쳐라


下らない毎日に付箋の代わりに 情熱と没頭を夥しく挟み
쿠다라나이 마이니치니 후센노 카와리니 죠-네츠토 봇토-오 오비타다시쿠 하사미
가치 없는 하루하루에 포스트잇 대신 열정과 몰입을 덕지덕지 끼워 넣고

下らない鬱屈にアンダーラインを引き 言い訳と抗弁、肯定のコラージュ
쿠다라나이 웃쿠츠니 안다-라인오 히키 이-와케토 코-벤 코-테이노 코라-쥬
가치 없는 울적함에 밑줄을 긋고 변명과 항변, 긍정의 콜라주

ねえ まだ足りない 欠けた過去埋め合わせる 説き伏せるもの ああ
네- 마다 타리나이 카케타 카코 우메아와세루 토키후세루 모노 아-
저기, 부족한 과거를 메우기 위해서 설득할 만한 것이 아직 부족해 아아


今夜
콘야
오늘 밤

美しい過去を持てなかった僕らが
우츠쿠시- 카코오 모테나캇타 보쿠라가
아름다운 과거를 갖지 못한 우리가

美しい今を掴むとしたら 汚れたこの手だ
우츠쿠시- 이마오 츠카무토 시타라 요고레타 코노 테다
아름다운 오늘을 붙잡는다면 더러워진 이 손이다

見捨てた全てに笑う せいせいしたと手を振る
미스테타 스베테니 와라우 세이세이시타토 테오 후루
저버린 모든 것들에게 웃었어 개운해졌다며 손을 흔들어

勝ちや負けなんか通じない この世の余所者として
카치야 마케 난카 츠-지나이 코노 요노 요소모노토 시테
이 세상의 외지인으로서 승리나 패배 같은 건 통하지 않아

生まれた場所は選べずとも 生きる場所は選ばせてくれ
우마레타 바쇼와 에라베즈토모 이키루 바쇼와 에라바세테쿠레
태어난 장소는 고를 수 없다지만 살아갈 장소는 고를 수 있게 해줘

インヒューマン インヒューマン 叫べ
인휴-만 인휴-만 사케베
비인간적임을, 사람과는 다름을 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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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히로무(amazarashi) 「영원시」 앨범 타이틀 라이너 노트

「영원시」
알렉산더 코르파코프 作 후쿠로 잇페이 譯 「우주의 표박자」로부터 인용
광속을 넘어선 우주탐험으로부터 지구로 귀환해, 지구의 시간에 뒤처진 「상대성인」이 머무는 마을.


음악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마음을 굳힌 순간이 있었다. 그것은, 그 시절의 나에게는, 세간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행복"이나 "안정"과의 결별과 같은 의미였다.

사회적으로 살아갈 능력도 없었고, 속한 곳도 없던 나는, 이 별에 소속된 인간이 아니라고 느꼈다. 그런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지구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른 세계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오직 음악만이 그 방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 음악이 나에게 있어서 탐사선이 될 수 있겠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었다. 라기보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한정되어 있었다. 고독이나 소외감, 분노를 음악으로 만들었다. 내가 원해서 그랬던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칭찬해 주는 방향으로, 인정해 주는 방향으로 이끌린 기분이 든다. 적지 않은 공감자가 우리를 발견해 준 결과, 내가 만든 세상 밖 독선적인 음악은 이상하게 사회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거처가 없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던 이 지구에 「거처가 없다고 노래하다」라는 거처가 생겼다. 그것은 때때로 우스꽝스럽게 느껴졌지만, 기쁨도 있었다. 망설임도 물론 있었다. 그 거처와 맞서본 적도 있고 뜻을 같이했던 적도 있다. 새롭게 만나는 이 세계의 주인으로서, 상반되는 사고와 말을 어떻게든 구사하여, 이 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계획했다. 그 과정이 이 앨범이다.

「이 가사는 영화 줄거리가 아닌 삶의 이야기」
「고개를 숙이고 걷자」로부터 인용

나는 이 지구에서 다시 살아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永遠市」
アレクサンドル・コルパコフ 袋一平訳「宇宙の漂泊者」より
光速を超えた宇宙探検から地球へ帰還し、地球の時間からおくれた者たち「相対性人」が暮らす町。

音楽で生きてゆくと腹を括った瞬間があった。それは、そのころの僕にとっては、世間一般でいうところの”幸福”や”安定”との決別と同義だった。

社会的に生きてゆく術も持たず、属する場所もない僕は、この星の人間ではないのだろうと感じていた。そんな僕が生きてゆくにはこの地球とは別の価値観を持つ他の世界を探す必要があると思われた。そしてそれを実現できる可能性があるとすれば、唯一音楽だけがその方法たり得ると考えた。僕にとっての探査機になり得ると。

僕にできることは限られていた。というより、僕ができることで人の心を動かすことができるものは限られていた。孤独や疎外感、怒りを音楽にした。僕が望んでそうした部分もあるが、大半は人が褒めてくれる方へ、認めてくれる方へと導かれた気がする。少なくない共感者が僕らを見つけてくれた結果、僕の世間外れで独りよがりな音楽は不思議と社会性を帯びてきた。以前は居場所がなく疎外感を感じていたこの地球に「居場所がないと歌う」という居場所が与えられた。それはときに滑稽に思えたが、嬉しくもあった。戸惑いももちろんあった。その居場所に抗ってみたこともあったし迎合したこともあった。新しく出会うこの世界の住人と、相容れない思考と言葉をなんとか駆使し、この社会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図った。その過程がこのアルバムだ。

「これは映画 じゃなく生活」
「下を向いて歩こう」より

僕はこの地球で再び生きてゆこうと試み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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