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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3

린나루 2024. 3. 10. 21:33

그간 격조하였습니다. 린나루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다들 라이브는 잘 다녀오셨나요?
(방문하지 못한 분들께는 마음 깊이 애도를...)

허무병 이후로 8년만에 직접 보는 아마자라시의 라이브였는데 변함없이, 오히려 예전보다도 관객석을 압도하며 노래하는 모습이 많이 인상적이었네요ㅎ.ㅎ
그리고 내한 공연이라고 영상 상단에 자막까지 띄워줘서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아키타상의 한국어 멘트는 듣는 순간 아 내가 여전히 아마자라시를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구요ㅋㅋㅋ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고... 다음 앨범 아시아 투어를 하게 된다면 꼬옥 다시 한국에 와줬으면 하는 마음...

세트리스트는 타이페이와 동일했어요.
(저는 타이페이 세트리스트를 미리 알고 갔는데 몰랐으면 더 감동 받지 않았을까 싶은...ㅠㅠ)
되도록 자막에 나왔던 번역으로 적어봤습니다.
기억이 흐릿해서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1. 고개 숙인 자들의 언덕(우츠무키가오카)
2. 계절은 잇따라 죽어간다
3. 고개를 숙이고 걷자
4. 텅 빈 구멍 텅 빈 구멍
5. 무제
6. 이별 놀이
7. 해양 생명
8. 스피드와 마찰
9. 롱 호프 필리아
10. 내가 죽으려고 한 것은
11. 순리를 채우기 위해 태어난 우리
12. 생명에 어울려
13. 인생은 아름다워
14. 미안해 오딧세이
15. 안티노미

세트리스트를 자세히 보니 아마자라시의 대표곡들을 모아놓은 느낌이라ㅎㅎㅎ 첫 방문이라 이런 곡들을 선곡했구나 싶었어요. 모두가 좋아하고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곡!

어떻게든 여운을 기록해놓고 싶어서 일단 두서없이 작성합니다만ㅋㅋㅋ 아직도 어리벙벙 하네요
자연님이랑 허무병 보러 가면서 내한해주면 좋겠다ㅋㅋ 이랬던 게 8년 전인데 10년 안에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게... 감개무량 입니다 '-')b
아키타상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라고 말해줬으니 다 같이 살아남아 봅시다.
아마자라시를 좋아해서, 그리고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저는 여운을 마저 즐기러ㅎㅎ 세트리스트를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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